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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장내 미생물 활용한 항암제 개발…곧 미국 FDA에 임상 신청할 것”


미생물 `마이크로바이옴` 활용해
폐암 면역항암제 GEN- 001 개발
흑색종·불임치료제도 동시에 추진

[매일경제신문 김병호 기자] 2015년 설립된 바이오 기업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을 개발하는 업체다. 마이크로바이옴은 미생물군집(microbiota)과 유전체(genome)의 합성어로, 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과 그 유전 정보를 뜻한다.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은 알레르기, 영양소 대사, 신경·면역계 질환 등과의 연관성이 속속 밝혀지면서 신약 개발에 활용될 여지가 커지고 있다. 지놈앤컴퍼니는 국내 기업 최초로 장내 미생물을 활용해 폐암 등에 쓰이는 면역항암제 `GEN―001`을 개발하고 있다.
조만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뛰어들 예정이다. 이후에는 글로벌 제약사에 기술수출(라이선스아웃)도 추진한다. 지난 22일 경기도 판교에 있는 사무실에서 만난 배지수 지놈앤컴퍼니 대표(49)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치료제가 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은 지금까지 계속되고 있지만 작용기전이 명확한 물질의 용량과 순도를 높인다면 치료제로서 가능성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그는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는 아직 전 세계적으로 출시된 제품이 없기 때문에 우리나라가 선도적으로 시장을 장악할 수 있는 분야”라며 “지놈앤컴퍼니의 마이크로바이옴 연구는 최상위 수준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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