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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새 달라진 바이오코리아..신생기업↑·투자유치↑

바이오훈풍에 훌쩍 큰 바이오생태계..Cell2in, 에이프릴바이오 등 첫선

 

국내 바이오기업, 바이오산업이 1년새 훌쩍 컸다. 많은 신생 바이오기업이 진전된 연구결과를 가지고 양지로 나오기 시작했으며 또 많은 바이오기업들은 연구개발을 가속화하는 시리즈A부터 프리IPO 투자를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국내외 기업들과의 공동연구, 기술이전 등의 전략적 협력도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바이오코리아 2018’ 현장에서는 새로운 바이오기업들이 눈에 많이 띄었다. 그동안 업계 동향 파악이나 파트너링을 위해 행사장을 찾던 연구자나 바이오기업들이 부스를 열거나 기업설명회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이다.

 

지놈앤컴퍼니, 뉴로벤티, 엑셀세라퓨틱스 등은 올해 처음 전시회장에 부스를 마련해 관람객들을 맞았다. 지놈앤컴퍼니는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해 면역항암제 및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회사로 최근 11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해 주목받은 기업이다. 최근 항비만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임상시험에 돌입했으며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제의 경우 미국 FDA 임상시험계획 승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뉴로벤티는 자폐 범주성 장애(자폐증) 및 주의력 결핍 과잉 행동 증후군(ADHD) 치료제를 개발하는 바이오텍으로 2015년 설립됐다. 뉴로벤티는 통로형 글루탐산 수용체인 iGluR(ionotropic glutamate-gated receptors)를 억제하는 자폐증 치료제와 화합물의 기반의 ADHD 치료제 개발에도 도전한다. 엑셀세라퓨틱스는 줄기세포 배양을 위한 무혈청 화학 조성배지 기술을 보유한 회사로 이를 활용한 줄기세포 대량생산기술도 확보했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앱티스, 뉴아인, 바이오웨이, 진우 바이오, 셀렉스 등의 입주기업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앱티스를 제외하고는 이번에 처음 소개되는 기업들이다. 뉴아인의 경우 전기자극을 이용해 우울증 치료기기를 개발한 와이브레인 출신 인력들이 새롭게 설립한 회사다. 미세전기 자극이나 자기 자극을 통해 각막의 상피 세포 및 신경 세포의 재생을 도와 라식/라섹 수술 후 발생하는 각종 부작용을 예방하는 의료기기를 개발하고 있다. 바이오코리아 2017에 첫선을 보인 앱티스는 투자유치 작업이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바이오허브는 오는 6월 8일까지 새로운 입주희망 스타트업을 모집한다.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TIPS)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엑셀러레이터 액트너랩은 인큐베이팅을 하는 기업들을 소개하는 독자 부스를 마련해 주목받았다. 적은 인력으로 연구개발에 집중해야 하는 스타트업 대신, 엑셀러레이터가 기업 홍보 및 투자 상담을 진행한 것이다. 엘베이스를 비롯해 씨드모젠, K바이오랩, 메디튤립, 라트바이오, 이오플로우 등이 그 주인공이다.

 

 

부대행사로 열린 기업설명회에는 Cell2in, 에이프릴바이오 등이 첫선을 보였다. 2016년 설립된 Cell2in은 줄기세포를 가장 치료제로 적합하고 효과가 높은 상태로 배양하기 위한 줄기세포 모니터링 플랫폼기술을 가진 기업이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인간 Fab 항체 라이브러리와 항알부민기전을 이용한 지속형약제 개발 플랫폼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에이프릴바이오 관계자는 “공개된 행사에서 기업을 소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2016년 창업 붐이 불면서 사상최대인 400개가 넘는 바이오스타트업이 생겨났다. 이들 중 일부는 지난해 바이오붐과 정부의 벤처펀드 등에 힘입어 투자유치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임상개발을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풍성해진 바이오생태계의 단면이 이번 바이오코리아2018에 비춰졌다.

 

현장에서 만난 많은 기업들은 투자유치, 국내외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협상이 진행중이라는 소식을 전했다. 신생 바이오텍 관계자는 “지난해 바이오붐이 일고 기업이 전문매체 기사 등을 통해 외부에 알려지면서 많은 투자자들이 회사를 찾아왔다”면서 “그 결과 좋은 조건에 투자유치 협상을 했고 이달말 마무리 예정”이라고 전했다. 올해 상장을 준비하는 한 바이오텍 대표는 “투자유치 작업을 진행중인데 분위기가 달라진 것을 느낄 수 있다”면서 “이를 통해 임상 개발을 잘 진행하고 상업화까지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기업의 몫”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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